산수유 효능 효과 및 부작용

산수유 란?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를 뜻하며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으로 알려져 있다. 

산수유의 생김새는 처음에 녹색이었다가 가을쯤 붉은색으로 익으며, 단맛은 약한 편이고 떫은 신맛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970년경 광릉지역에서 자생시가 발견되어 우리나라 자생종임이 밝혀진 식물이다.

한국의 경우 전라남도 구례군, 경기도 이천시,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으며 특히 구례군의 산수유가 유명하다고 한다.

주로 씨앗은 분리하고 육질을 솥에 넣고 쪄서 햇빛에 잘 말린 다음 술(청)이나 차, 또는 한약 재료로 사용하곤 한다. 

동의보감에 “산수유는 음을 왕성하게 하며 원기를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음경을 단단하고 크게 한다. 또한 정수를 보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덥혀 주어 신을 돕는다. 오줌이 잦은 것, 늙은이가 때 없이 오줌 누는 것, 두통과 코가 메는 것, 귀 먹는 것을 낫게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정력 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식물 중 하나이다.

산수유 효능

1. 심혈관 질환 예방

산수유에는 사포닌과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혈관 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고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에 따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하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2. 신장기능 강화

산수유에는 주석산이나 사과산 등의 유기산과 코르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배뇨작용 및 독소배출을 유도함으로써 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요실금이나 방광염, 전립선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3. 눈 건강 강화

산수유에는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A는 야간 시력을 좋게 해주고 상피세포를 건강하게 해주어 결막염이나 녹내장, 백내장 등의 눈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시력 개선 및 눈의 세포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4. 남성 건강 강화

산수유에 다량 함유된 코르닌 성분은 부교감 신경세포를 자극시켜 남성의 정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타닌 등의 항산화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원기 회복 및 몸의 활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산수유에는 밀산, 수지, 우르솔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남성의 정수를 풍부하게 해주어 남성건강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5. 여성 건강 강화

산수유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적 구조가 비슷한 코르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호르몬의 대사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증상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사과산 등의 유기산 성분이 근육의 수축 작용을 돕고 방광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요실금이나 빈뇨 등의 중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6. 피부 미용

산수유에는 미네랄, 유기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손상을 막아 피부의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성분은 기미, 주근깨를 제거하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시켜 피부미백 및 탄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산수유의 코르닌 성분 또한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 개선에 좋다고 한다.

산수유 부작용

1 산수유에 함유된 로가닌 성분은 체내 지방세포가 분화되는 것을 막으므로 습한 내열로 변을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2 산수유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하지만 과다 섭취 시 성호르몬을 교란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3 산수유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식물이기 때문에 체내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다 복용을 하게 될 경우 어지러움과 두통, 구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산수유 섭취 시 주의사항

1 산수유는 돼지고기, 도라지, 방풍과 궁합이 맞지 않으므로 같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산수유 열매의 씨앗에는 렉틴 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으므로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식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