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효능 효과 및 부작용

미역 유래

미역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갈조류 미역과의 한해살이 바닷말로 한방에서는 해채, 자채, 해대, 감곽 등으로 부른다.

외형적으로는 뿌리, 줄기, 잎의 구분이 뚜렷한 엽상체 식물에 가까우나 분류상으로는 식물이 아닌 원생생물에 속한다고 한다.

종래에는 한국이나 일본, 중국 등 비교적 낮은 수온의 온대성 연안지역에서 자연 서식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남태평양 동안, 지중해, 오스트레일리아 남안 등에서 발견되며 빠르게 침투하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나 한류나 난류의 영향이 강한 구역은 분포하지 않는다고 한다. 남부지방에는 더 깊은 곳에, 북부지방에는 더 얕은 곳에 서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당나라 시절 초학기에 따르면 고구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였다는 기록이 나와있고, 송나라 시잘 고려도경에서도 고려에서는 미역을 귀천 없이 즐겨 먹고 있다라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보아 그 이전부터 미역을 음식으로 섭취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고려사에 따르면 고려 26대 충선왕 재위 중에 미역을 원나라 황태후에게 바쳤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 고려시대에 이미 중국에 미역을 수출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전해진다.

국이나 냉국, 무침,볶음, 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미역 효능

1. 항암효과 

미역에는 베타카로틴, 후코이단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세포의 전이를 예방하고 사멸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미역 특유의 미끈거리는 점액질을 생성하는 알긴산 성분 또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2. 심혈관 건강 강화

미역에 함유된 알긴산, 클로로필 및 라미난 성분은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고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하여 피를 맑게 하고 혈관 건강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미역의 히스타민 성분은 혈압을 조절해주고 칼슘 성분은 혈관 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며 혈압 조절 및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3. 여성 건강 강화

미역은 철분, 요오드 등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의 생성 및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임산부 건강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자궁의 수축 및 젖 분비 촉진에도 도움을 주어 산후조리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미역에는 칼슘, 철분, 엽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산모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제공해주고 빈혈이나 골밀도 감소 등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4. 다이어트 및 변비예방

미역에는 고구마의 16배, 사과의 25배에 이를 만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내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원활한 배변운동을 도움으로써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변비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미역의 후코잔틴 성분은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여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미역은 위속에서 팽창하여 체류시간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포만감을 지속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5. 당뇨병 예방

미역에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 성분은 장에서 당 물질과 젤을 형성하여 당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당의 조절을 도와 당뇨병 예방 및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다.

 

 

미역 부작용

1. 미역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감소하여 갑상선염이나 갑상선기능 저하증 등의 갑상선 질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2. 미역은 성질이 찬 식품이라 평소 몸이 냉하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자기 전에 과다 섭취 시 소화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미역 섭취 시 주의사항

1 미역에 함유되어 있는 후코이단 등 항산화성분은 미역귀 부분에 7배 가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2 미역에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지 않지만 단백질의 흡수와 대사, 소화를 돕기 때문에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3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미역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물에 잘 헹구어 짠 기를 없애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미역은 파와 궁합이 맞지 않다고 한다. 파의 유황과 인 성분은 미역의 칼슘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