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효과 및 부작용

비타민A 효능 효과 및 부작용

고수트 2021. 6. 2. 00:01

비타민A 란?

간에 주로 저장되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로 성장과 시각, 면역 기능 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아이오논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아이소프렌 구조를 곁가지로 가지는 화합물의 일종으로 기본 분자인 레티놀과 레티날 등의 다양한 레티노이드 형태와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등 여러 종류의 카로틴 유사체 등이 이에 속한다.

비타민A는 많은 음식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여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에서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녹황색 채소, 과일과 같은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A는 카로틴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베타카로틴의 경우 장이나 간에서 레티놀로 전환된다. 간, 우유, 달걀, 지방이 많은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A는 레티놀 형태로 불안정한 형태이기 때문에 세포 조직에서 레티닐 에스터 형태로 존재한다고 한다.

한국인 영양 섭취 기준에서 성인의 비타민A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750mcg, 여성의 경우 650mcg, 수유부의 경우 1,140mcg 라고 한다. 비타민A는 과다 섭취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A 효과

1. 항암효과 및 면역력 강화

비타민A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성분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나 변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몸의 독성 물질 등을 무력화시켜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데 효능이 있다. 이에 따라 비타민A는 발암 물질이 발생 및 전이를 억제하고 체내 세포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2. 눈 건강 강화

비타민A는 안구 표면에 지방층이 형성되는 것을 유도하여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빛을 감지하여 물체를 식별하는데 필요한 간상세포의 시각수용체인 로돕신이 생성되는 것을 돕는다. 실제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상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야맹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3. 세포 분화 및 성장에 관여

비타민A는 상피세포의 성장을 촉진하여 결핍 시 성장부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세포성장은 세포 표면의 특정 수용기와 결합하는 성장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비타민A의 일종인 레티노익산은 이 특정 수용기의 숫자를 증가시켜 당단백질과 같은 세포 표면 구성요소의 합성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레티노익산은 미성숙한 각질세포의 분화를 유도하여 성숙한 상피세포로 전환시킴으로써 상피세포의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4. 피부미용

비타민A는 세포막을 파괴하고 피부 진피의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손상시키는 자유라디칼이라는 성분을 억제하여 피부의 노화 및 색소침착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피부 표피의 각질화와 피부 점막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A 중 레티노 산은 피지샘을 개선하고 박테리아 수를 감소시켜 여드름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비타민A 결핍증

1. 비타민A는 시각회로에 관여하기 때문에 결핍 시 야간에 사물을 식별하기 어려워지는 야맹증을 시작으로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상피세포의 원활한 세포성장이 억제되고 세포조직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외부로부터 세균 및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아주는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생식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비타민A 부작용

1. 흡연자의 경우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을 과다 섭취할 경우 항산화능력이 상실되고 오히려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핀란드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2.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두통, 구토, 설사, 정신 혼미 등의 비타민A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유아의 경우 과다 섭취 시 두개골이 연화되거나 불룩 튀어나올 수 있으며 안구가 튀어나오거나 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4. 임산부의 경우 비타민A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체내에서 분해된 레티노익산이 증가하여 기형을 유발시키는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