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효과 및 부작용

마늘 효능 효과 및 부작용

고수트 2021. 5. 31. 19:13

마늘 유래

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백합과 중 가장 매운 식물에 속한다. 박물지나 본초강목 등의 고대문헌에 따르면 한나라 때 장건이 서역에서 들여왔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중앙아시아가 원산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기전 2500년경 축조된 이집트의 피라미드 벽면에서 피라미드를 축조한 노무자에게 나누어준 마늘의 양에 관한 기록이 출토된 것을 근거로 이집트가 원산지라는 의견도 있다. 

마늘이 한반도에 언제 유입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삼국사기 잡지 편에 마늘 밭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 최소 삼국 시대에는 마늘을 재배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의 단군 관련 기사에 기록된 마늘이 산마늘이 아니라 달래를 의미하는 말이라 추정된다고 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극동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한파에 약하고 가뭄에도 취약하여 전세계적으로 온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 하여 일해백리로 불려왔으며, 2002년 미국 타임지의 10대 건강식품에 선정될 정도로 효능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마늘, 줄기, 종 모든 부위가 음식의 부속재료나 향신료로 두루 사용되며, 가공하여 한방에서도 빈번하게 쓰이고 있다.



마늘 효능

1. 항암효과, 항산화 효과

마늘에 함유된 셀레늄 성분은 분해 시 항산화성분인 술페산 성분으로 변환되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세포의 노화나 변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항균, 소염효과에 뛰어난 작용을 하여 특히 위암 발생물질로 지목되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을 효과적 예방하고, 마늘의 게르마늄 또한 암세포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2. 심혈관 건강 강화

마늘에는 알리신과 스콜지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피를 맑게 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마늘의 칼륨 성분 또한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심혈관 강화 및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3. 간 건강 강화

마늘에는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이라는 강력한 항균, 살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 내에서 해독작용을 도와 간의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마늘의 비타민B 성분은 간 세포 내에 쌓이는 젖산을 제거하여 간의 피로도를 완화시키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한다.

 

4. 피로회복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비타민B와 결합하여 알리티아민으로 변환하게 되는데, 이 성분은 체내흡수를 10~20배 가량 증진시켜 신체의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근육이 뭉치는 것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신경세포의 흥분을 완화시키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5. 위장 건강 강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위장을 자극시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을 예방하고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항균작용으로 위장 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억제하여 위궤양, 위암 등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6. 혈당조절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체내 비타민B6와 결합할 경우 췌장의 세포기능을 활성화하여 원활한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할 경우 포도당 사용률을 촉진하여 혈당 조절 및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마늘 부작용

1 마늘에는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마늘은 피를 묽게 만드는 성질이 있어 어혈 등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평소 위장이 좋지 않는 사람이 마늘을 생으로 섭취하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알리신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거나 헐게 할 수 있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마늘 섭취 시 주의사항

1 마늘을 열에 가열할 경우 효소가 파괴되어 매운 맛이나 냄새가 어느 정도 제거된다고 한다. 하지만 알리나제 효소 역시 파괴되어 알리신을 온전히 섭취하지 못할 수도 있다.

2 생마늘을 찧거나 다져서 섭취할 경우 마늘 조직이 손상되면서 알리신 성분이 활성화 된다고 한다. 다만 마늘 냄새와 맛도 극대화되어 간이나 위 점막에 무리가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