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유래 및 원산지
고구마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감서, 단고구마라고도 불린다.
줄기가 길게 땅바닥을 따라 뻗으면서 뿌리를 내리는 형태로 줄기 밑의 잎자루 기부에서 뿌리를 내는데, 그 일부가 땅속에서 커져 덩이뿌리인 고구마가 된다. 감자와는 다르게 먹는 부분이 줄기가 아닌 뿌리 부분인 셈이다.
고구마 기원의 중심지는 중앙아메리카나 남아메리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아메리카에서는 페루의 고구마 잔존물이 기원전 8,000년경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함께 에스파냐로 전해졌고, 그 뒤 필리핀, 중국 등에 전해지며 아시아계로 퍼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구마가 조선시대에 중국 문헌으로부터 감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늦어도 광해군 때 고구마를 들여왔으며 인조11년 비변사에서 고구마를 보급하려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주로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나라로는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여주, 논산, 당진, 해남, 무안, 익산 등이 주 생산지로 알려진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외관과 속 빛깔 점도, 맛, 자라는 속도 등에 따라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베니하루카고구마, 자색고구마 등 품종이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충승 100호, 수원147호, 신미, 황미 등의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삶거나 굽는 것 외에 튀김이나 죽으로도 많이 조리되고 있다. 당질이 많아 생으로도 많이 섭취되는 식물 중 하나이다.
고구마 효능
1. 항암효과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과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나 변이를 예방하여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은 폐암 발병률을 낮춰주는데 효과적이고, 풍부한 식이섬유 또한 장의 점막을 보호하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색고구마의 경우 특히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2. 심혈관 건강 강화
고구마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고구마의 다양한 항산화성분은 항산화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혈관 내 혈전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3. 눈 건강 증진
고구마에 다량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 성분으로 변환되는데, 비타민A는 망막에 존재하는 감광색소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시켜 시력을 보호시키고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4. 피부미용
고구마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장벽을 강화시키며, 멜라닌 세포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미백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고구마의 클로로겐산 성분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주근깨나 기미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더불어 고구마에 함유된 항산화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의 노화 및 주름을 막는데도 탁월하다고 한다.
5. 장 건강 강화
생고구마에서 나오는 하얀색 진액인 얄라핀 성분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장내 유해물질과 숙변 제거를 도와 장내 염증을 예방 및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고구마에는 식물성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배설을 촉진하고 변을 무르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6. 다이어트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낮아 소화가 느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고구마에 함유된 풍부한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을 외부로 배출하여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7. 관절염 예방
고구마에는 비타민D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연골 사이 부분이 얇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뼈와 관절 사이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관절 통증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구마의 베타클립토키산틴 성분은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고구마 부작용
1. 고구마에는 칼륨이 풍부하여 다량 섭취 시 체내에 칼륨이 과다 축적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주의하는 것이 좋다.
2. 고구마의 아마이드 성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장에서 이상 발효를 유발하여 가스를 생성하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 사과 등 펙틴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 시 증상이 완화된다고 한다.
3. 고구마에는 아교질과 타닌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분비를 촉진하여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아침 공복에 섭취 시 속 쓰림이나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4. 고구마에는 옥살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고구마 섭취 시 주의사항
1. 고구마와 동치미를 같이 섭취하는 것은 단지 맛뿐만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고구마는 장내 미생물의 발효를 촉진하여 배에 가스를 생성하게 되는데 무 속의 디아스타제 성분이 소화를 도와 가스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2. 고구마는 15도 전후의 실온에서 보관을 해야 하며 냉장고 등 차가운 온도에서 보관 시 냉해를 입어 썩는다고 한다.
3. 고구마는 장기 보관 시 싹이 자랄 수 있는데 감자와는 다르게 싹에 독성이 있지는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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