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유래
가지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식물로, 온대에서는 한해살이풀이나 열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에 속한다고 한다. 원산지는 인도로 알려져 있으며 저온에 약하여 주로 열대지방이나 온대지방에 걸쳐 재배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여주, 홍천, 춘천 등의 주요 생산지이다.
60~100센치의 식물로 별 모양의 회색 털이 나있고 잔가시가 자라기도 한다. 줄기는 검은 빛이 도는 짙은 보라색으로 잎은 달걀 모양이며 15~35센치의 잎자루를 지닌 형태이다. 꽃은 주로 여름에 피는데 여러 송이의 연보라색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자줏빛이다. 열매의 모양은 보라색으로 품종에 따라 달걀, 공, 긴 모양 등 다양한데 한국에서는 주로 긴 모양의 긴 가지가 재배되고 있다.
가지는 인도에서 5~6세기에 동아시아로 전파되었다. 중국 송나라의 본초연의 문헌에 따르면 “신라에 일종의 가지가 나는데 모양이 달걀 비슷하고 엷은 자색에 광택이 나며, 꼭지가 길고 맛이 단데 지금 중국에 널리 퍼졌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아 우리나라의 경우 신라시대부터 재배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유럽의 경우 13세기경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는데 식용으로 활발하게 재배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보라색 껍질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주로 나물이나 볶음, 전, 튀김 등에 활용되며 서양요리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지 효능
1. 항암효과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나 폴리페놀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와 변이를 억제함으로써 암의 발생과 전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가지에는 아플라톡신, PHA,, 벤조피렌 등의 발암물질을 억제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그 효과는 브로콜리나 시금치의 약 2배 가량이라고 한다.
2. 심혈관 건강 강화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계열의 히아신과 나스닌이라는 색소는 혈관 안에 노폐물을 제거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가지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하고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혈당조절 및 당뇨예방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체내에서 인슐린의 생성을 도와 원활하게 혈당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가지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당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당뇨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4. 눈 건강 강화
가지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비타민A 전구체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망막에 존재하는 로돕신의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어두운 곳에서 잘 볼 수 있게 하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안구건조증이나 각막연화증 등 눈 관련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5. 피부미용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노화 및 피부 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가지의 루페올 성분은 피지와 염증을 억제하는데도 효능이 있어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 개선 및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6. 다이어트
가지는 저칼로리에 수분이 많으며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포만감도 높은 식품 중 하나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가지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라 몸의 붓기를 빼주고, 가지의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가지 부작용
1. 가지는 차가운 성질을 지닌 식품이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갑거나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배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2. 가지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유도하여 임산부의 경우 과다섭취 시 자궁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가지에는 옥산살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신장결석과 담낭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4. 가지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에 칼륨이 과다 축적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신장이 좋지 않거나 질환이 있을 경우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가지 섭취 시 주의사항
1. 가지는 조리 시에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리놀레산과 비타민E 등 영양분의 흡수율이 증가한다고 한다.
2. 가지에는 솔라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생으로 섭취 시 구토, 설사, 위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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