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유래
미나리는 미나리목 미나리과 미나리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습지와 물가에서 자라 수근, 근채, 수근채라고도 불린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온대 북부 일부 지역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한국, 중국 등 일부 온대 북부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물이 고여있거나 물이 여과되는 습한 땅에서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나리는 30cm 안팎으로 자라나며 잎차례는 어긋나기로 잎의 모양은 우상복엽이고 낱잎은 톱니가 있는 형태를 띄고 있다. 여름에 우산이 펼처지는 모양새의 흰 겹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바닥을 기는 줄기를 뻗어 번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수확은 줄기가 다시 위로 올라오는 봄이나 가을이 적기라고 한다.
미나리의 역사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춘추시대 경 시경의 반수 편에 사락반수 박채기근이라는 구절에 미나리가 등장하고, 한국의 경우에도 삼국시대 최지원의 계원필경과 임연의 박역임연조 저서에 미나리가 나타나는 것을 보아 아시아 전역에서 오래전 부터 작물화되어 길러졌을 것이라 추측된다.
미나리는 터피눌렌 등의 방향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벌레 등 외부로부터의 침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고 한다.
미나리는 동의보감에 기록된 것 처럼 영양이 풍부하여 생 것 혹은 말린 것을 약재로 쓰이기도 하며, 맛이 향긋하고 질기지 않아 생채나 익히는 등 어러 조리 방법으로 섭취되는 식품이다.
미나리 효능
1. 심혈관 건강 강화
미나리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빠른 소모를 유도하여 혈관 내 콜레스테롤 및 노폐물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미나리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 내 원활한 나트륨 배출을 도움으로써 혈압을 낮추고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미나리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할 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2. 간 건강 강화
미나리에는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배출하고 독성을 해독시켜 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항염작용도 뛰어나 간경화나 간염 등의 염증질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3. 항암효과
미나리에는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이라는 항산화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와 산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퀘르세틴 성분은 항염 작용에 효능있다고 하며, 캠프페놀은 단백질의 유전자 전소를 감소시켜 암의 진행을 억제시켜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성분들은 미나리를 끓는 소금물에 대칠 때 50% 가량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4. 해독 작용, 중금속 배출
미나리에 함유되어 있는 퀘르세틴, 캠프페롤 등의; 항산화성분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특히 가래를 삭히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나 황사로부터 몸을 보호하기에도 그만이다.
또한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천연 해독제라고 불릴 정도로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정화하여 우리 몸이 산성화 되는 것을 중화시켜 준다.
5.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
미나리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 줄 뿐 아니라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미나리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 인,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 역시 뼈 건강 뿐 앙니라 관절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철분과 엽산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 예방 및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6. 다이어트 및 변비개선
미나리는 칼로리가 낮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미나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원활한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장의 건강을 증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변을 무르게 하여 숙변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 및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미나리 부작용
1. 미나리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이 냉하거나 위장기관이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 미나리에 함유된 방향물질은 위를 자극할 수 있으니 위염, 위궤양 등의 질환을 앓고 있거나 평소 위가 약한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3. 미나리에는 담관암을 유발하는 간흡충이라는 기생충이 잇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는 것 보다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미나리 섭취 시 주의사항
1. 미나리 종류 중 독미나리의 경우 시쿠톡신이라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 섭취 시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직접 미나리를 채취하는 경우 독미나리를 채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2. 미나리는 소금물에 데쳐서 먹을 경우 함유된 영양성분이 50% 가량 증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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