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효과 및 부작용

대추 효능 효과 및 부작용

고수트 2021. 6. 14. 23:06

대추 유래

갈매나무과 활엽관목에 속하는 대추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색이 붉다하여 홍조라 불리기도 하고 조 또는 목밀이라고도 한다.

대추의 크기는 2.5~3.5cm에 달하고 씨가 단단한 핵에 싸여 있는 타원형의 핵과 형태이며, 처음에는 초록색 빛을 띠다가 9~10월에는 붉은색 빛으로 익는다.

대추의 원산지는 남부유럽, 동남아시아라는 주장과 북아메리카, 유럽이라는 주장 등으로 다양하게 전해 내려오지만 주로 중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추는 중국계 대추가 대부분으로 경산, 군위, 청도, 보은 등이 주요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대추는 시경에 올라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우리나라 또한 김해 가야 유적지에서 나온 청동거울에 대추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아 삼국시대 이전부터 들어와 있었던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역사적 기록으로는 고려사 문헌에 고려 문종 33년에 송나라에서 보내온 의약품 중 하나로 대추가 기록되어 있고, 명종 18년에는 대추나무 재배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대추는 맛이 좋고 달아 열매 자체로도, 음식의 고명 및 밑재료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동의보감에 사람의 기를 돕는다고 나와있는 만큼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다. 또한 대추는 주술적 힘으로도 사용되어 왔는데, 흔히 대추를 실에 꿰어 문에 걸어두거나, 혼례 폐백 시 대추를 통해 아들을 소망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대추 효과

1. 항암효과

대추에는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세포의 노화나 변이를 예방하여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대추의 폴리페놀, 베툴린산, 알피톨산 등의 성분은 염증 및 종양 억제 효과가 있어 암세포 전이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추의 풍부한 식이섬유 역시 발암물질을 흡착시켜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2. 심혈관 건강 강화

대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시토스타놀 성분은 체내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대추의 칼륨 성분은 체내 축적된 나트륨의 배출을 유도하여 혈압을 낮추고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인 레닌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대추는 혈관 강화 뿐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3. 혈액순환, 냉증 완화

대추는 성질이 따뜻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체내 노폐물 및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탁월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몸의 기초체온을 상승시켜주어 냉증이나 생리통 등의 증상이나 수족냉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4. 신경안정, 불면증 예방

대추에는 폴리사카라이드라는 진정성분이 함유되어 지친 몸과 심신의 피로를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대추의 단 맛을 내는 성분인 수크로오스, 갈락토오스, 맥아당 등은 체내 신경을 이완시켜주며, 대추씨에 함유된 스피노신 성분은 숙면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어 불면증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5. 위장 건강 강화

배추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여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대추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장 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대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베툴린산, 알피톨산 등의 성분은 항염작용이 뛰어나 위나 장에 발생하는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대추 부작용

1. 대추는 성질이 따뜻하여 평소 열이 많거나 감기 등으로 기초체온이 상승한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2. 대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높지 않은 편이지만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당이 높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경우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말린 대추의 경우 생대추에 비해 3배 가량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3. 덜익은 풋대추를 복용할 경우 위장을 자극하여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대추 섭취 시 주의사항

1. 대추와 대추는 상극이라 같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추는 비위를 보양하고 대파는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비위의 균형이 깨져 소화불량이 발생하기 쉽고, 또한 대추와 대파 모두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함께 섭취 시 열이 과해진다고 한다.

 

2. 말린대추의 경우 생대추보다 당분이 더 높을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성분 또한 증가한다고 한다.